칠흑우선(漆黑友禪)

 高知(고치)현 산, '우선'의 묵(墨) 개체로, 짙은 감색 바탕(紺地)에 묵(墨)이 두드러지게 나타난 진기한 품종이다. 잎 앞뒤로 검붉게 흐르는 유별난 묵은 변화의 상징으로, '흑모단'과 '건국'과 마찬가지로 호(줄무늬)나, '曙藝'가 나오길 기다리게 하는 즐거운 품종이다. 묵과 감의 바탕에 무늬가 들어가면 최고의 하모니가 될 것 같다. 현시점에서 전체적으로 보면 무늬가 나온 개체도 수 화분 존재하지만, 아직은  5~6개 정도로 알고 있다. [칠흑모단]이 보면 질투할지도 모르지만, 함께 꿈을 쫓아가는 난이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