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동지검(湖東之劍)
[신호동(新湖東)]이 복륜으로 변화한 것으로 소형 종이다. [어검(御劍)]이라는 청축 품종이 니축으로 된 것 같은 느낌이다. 옛날에는 그냥 [신호동복륜(新湖東覆輪)]이라 불렸으나, [호동복륜]이라는 다른 품종이 있어 혼동하기 쉽고, 검형(劍型)의 특징을 가진 잎이기 때문에, 1987년도에 [호동지검]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등록되었다. 모종(母種)의 무늬가 화려한 그루를 재배해보면 의외로 본 종이 잘 나온다. 새로운 품종임에도 불구하고 숫자가 많아 저렴한 가격으로 유통하고 있다. 백색(白色)의 대복륜(大覆輪)으로 검형의 잎이 된다. 흰색 무늬는 타기 쉽고, 탄 잎에 검은 반점이 생겨 보기가 흉한 느낌을 준다. 니축에 니근이나 선명한 적근(赤根)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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