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환희천(歡喜天)
아마미 풍란의 무지 엽 실생에서, 1촉만 출현한 돌연변이 개체이다. 한국의 원예업자로부터 10여 년 전에 양도받은 것이다. 당시 잎 길이가 2㎝에 6장으로 잎 전체에 감복륜(紺覆輪)이 깊게 들어갔고, 천엽은 설백(雪白)의 중투(中透)로, 뿌리 끝은 루비색이였다. [비(羆)]에 필적할 만한 대형의 아마미 풍란으로서, 놀라움에 갈채를 보낸다. 성장함에 따라, 천엽의 감복륜(紺覆輪)은 이접반(耳摺斑:잎 가장자리에 겨우 나타나는 무늬)으로 되기도 하나 다소 없어지기도 하지만, 신아는 확실히 감복륜으로 나타낸다. 이 무늬는 [비] 예의 새로운 타입으로서 앞으로 주목을 받겠다. 잎은 설백 중투로 나와 후암(後暗) 한다. 니축으로 뿌리가 특히 아름다운 루비 근이며, 붙음매는 월형으로, 한풍연 신 등록 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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