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화성(銀花星)

2019년 '산내들'에서 [은성관(銀星冠)과 화괴(花魁)]의 실생으로 나온, 두엽의 모래알 사자반(砂子斑, 星斑芸, 胡麻斑, 깨알 무늬)과 하늘 피기의 홍화(紅花) 품종이다. 은하계를 흐르는 수많은 별들(星斑芸)의 깨알 무늬(胡麻斑)는 가장자리로 점점이 이어져 사복륜을 두른다. 또한 붉은 꽃은 하늘 피기로 주, 부판과 거(距)와 자방(子房)을 붉게 물들이는 큰 꽃으로 뛰어난 화예(花藝)에, 더한층 성반 예와 두엽까지, 실로 진귀한 특수 예(特殊藝) 품종이다. 본종은 특히 예의 폭이 커서 개체에 따라서 깨알 무늬가 거의 없는 형제들이 뒤섞여 있고, 반예(斑藝)가 비슷한 '녹화성'과 차별성의 안목도 필요하다. 잎은 입엽성 두엽으로 중형 종이며, 붙음매는 일자에 가까운 얕은 월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