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학(仙鶴)

2008년경 진주의 '정완영' 씨가 경남 통영의 난 농장에서 선별한, [백모단(白牡丹)] 타입의 최상 예로, 기본은 복륜이다. 천엽은 백 서반(白 曙斑)에 감(紺) 중통으로 오르며, 녹의 축입(蹴込) 모자를 깊이 쓰고, 기부로부터 녹을 넓게 밀어 올려 대복륜에 사복륜으로 진행되며, 뿌리는 대부분 루비 근이다. 특히 사진의 삼광중반 감복륜의 '중투 예'를 가진 子(신아) 탄생은(고정성은 아직 미확인) 앞으로 주목되는 기대 품이다. 이처럼 진화를 거듭하는 또 다른 변화의 몸짓이 참으로 경이로운 품종이다. 이름은 유일 품(一品物)의 현 소장자인 '이성기(안수)' 씨가 신선이 타고 노니는 학의 이미지에서 '仙鶴'이라 명명했다. 중형에서 큰 편에 속하는, 잎끝이 예리한 보통잎이지만 폭이 다소 좁은 듯, 아마미계 특유의 강력한 노수엽이 섞이는 완만한 희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