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은(天恩)

(사)대한민국 풍란연합회 등록 품, [미리내(美里川)]에서 싹(芽) 변화(2017년)한, '천지천 예'(星 모양)의 백호반(白虎斑)과 중반(中斑)으로, 복예(複藝) 품종이다. 무늬는 설백(雪白) 바탕에 가는 감복륜(紺覆輪)의 별(星) 백호반을 동반한 순백(純白)의 중반으로 특수 예 품종이다. 무늬의 발현 방법으로서, 처음부터 별(星)의 백호반을 수반한 중반으로 오르거나, 백호반 후 조금 늦게 중반이 발현되는 등, 예의 폭이 다소 깊지만, 결국은 함께 공존하는 매력적인 일품이다. 2022년도 (사)대한민국풍란연합회 등록 품으로, 이름은 [천지천]의 은혜(恩惠)로 새로운 탄생에 붙여, 등록자 3명 중 '권동진' 씨가 작명했다. 중형에서 조금 큰 편이며, 보통잎으로 노수엽도 섞이는 약간의 희엽성이다. 옅은 니축에 뿌리는 도근(桃根)으로, 붙음매는 월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