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백(李白)

2003년경 한국에서, [고외(高隈)] 자체(Self) 실생의 변이로, '학예(鶴藝)'의 백대복륜(白大覆輪) 품종이다. 무늬는 압상(押上)의 백서예(白曙藝)를 백대복륜 속에 나타낸 복예(複藝) 품이다. 백황(白黃)색의 심모자(深帽子) 대복륜의 안쪽으로는 엷은 감(紺)이 중통(中通)하며, 잎 아래로부터 백호(白縞)를 끌어 올려, 감 바탕(紺地)으로 변화함과 동시에 복륜 부분은 백황색으로 발색하는 일련의 변화로, '鶴之華 藝' 즉 '학 예'로서 절묘(絕妙)한 절품(絕品)이다. 복륜의 백(白)은 시기에 따라 홍외(紅隈:안토시안)가 나올 수도 있다. 같은 '학예'의 [휘라라]와 비슷하지만, 모종이 다르며, 잎과 뿌리가 다른 점 등으로, 별종(別種)이다. 이름은 복륜의 흰(白) 색감과 바탕에서 이조 백자(李朝 白磁)를 연상하여 '李白'이라고 명명했다는 전언이다. 잎은 모종(母種)과 같이 폭이 넓고 두꺼우며, 약간의 입엽으로 그다지 휘어지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