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명관(豊明冠)

2011년 '산내들'에서 [풍명전] 실생 개체로부터 싹(芽) 변화한 삼광중반의 호반(虎斑)과 대복륜으로, 자체의 근본 藝에 복륜이 더해진 복합 예 품종이다. 설백 바탕에 감중통(紺中通) 삼광중반의 감복륜(紺覆輪)을 두르며, 드문드문 뭉게구름이 떠 있다. 신선하고 흐르는 설백(雪白) 중반의 감복륜과 호반에, 투명감 있는 루비 근까지, 유일의 일품물(一品物)이다. '풍명전의 복륜', '불로관'과 비교되지만, 예가 전혀 다른 무늬 패턴을 보여, 서로 다른 품종이라 할 수 있다. [풍명관]은 복륜에 본래의 호반이 함께한 진품으로, 다른 虎 覆輪 藝의 [호박전, 화관월] 등과 함께 귀중한 존재라 할 수 있다. 잎은 무늬가 깊은 곳은 엽질이 다소 얇아져 접히는 듯, 노수엽도 섞이는 희엽의 중소형으로 산뜻한 모습이다. 니축에 총 루비 근으로, 붙음매는 월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