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등산의 큰즐기가 남쪽을 내달려 화순을 휘감고
서쪽을 향하여 보성 예제를 걸쳐 지나 장흥 곰치제를 경계하고
화학산에 높이 솟아 나주를 빗겨두고 화순,보성,장흥을 모아서 삼계봉을 이루어
무등산을 다시가자 북쪽을 향하다
남평에 멈춰 서니 무등산 수만리와 쌍봉사 뒷산에서 발원한 지석천을 한데 모아 나주평야 살찌우니
천하가 넉넉태평 절로절로 흥이로다.
*지가 터를 잡고 일가를 이루었던 비단골 나주의 남평,산포,다도를 아우르는 무등산 남서쪽지맥의 끝머리 산입니다.
국립나주병원과 전라남도산림환경연구원 뒷산으로 즐겁거나 심들때면 저히 내외 수신하는 맘으로 년중 2~3번 오르는 산입니다.
크지않는 산이나 오르기 쉽지만은 않는 산으로 정상에 오르면 북쪽으로 무등난 광주가, 서쪽으로 나주시 나주평야 혁신도시가, 동쪽으로 화순이 남쪽으로는 삼계봉 화학산이 품에 듭니다. 잎에는 혁신도시 공사가 몇년째 진행되는데 선사시대부터 사람들을 품어던 배뫼산이 아련합니다.
가을의 초입에서 폭염, 폭우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즐기고자 기르는 난초들이 신경을 쓰게도 합니다.
정많으신 님들 건강하시고 넉넉한 가을 맞으소서~! 오랫만에 촌노가 인사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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