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향기로운 향기가 울산 대공원 전시관에 넘쳐나더니 그것도 잠깐...

다시 일상의 생활로 돌아 왔습니다.

 

전시 준비 때문에 항상 마음 한 구석에 풍란생각을 넣고 다녔는데,

이제는 가만히 내려놓고, 다른 것으로 그 공간을 채우려 합니다...

 

멀리 서울에서 리무진버스를 대절해서 오시고,

전국 각지에서 축하를 위해 오셨던 분들에게 성심 성의껏 대접을 드려야 했는데...

마음만 앞섰지, 그러하지 못했다는 아쉬음이 너무 많이 남습니다.

 

6개 단위회 연합으로 협의를 통해 모든 것을 정하여 전시회를 연다는 것이 얼마나 힘든 것인지 알았습니다.

사람의 생각이 모두 다른것을 어찌어찌 해서 모으려고 노력했습니다.

어떨때는 웃고, 어느 순간에는 논쟁도 마다하지 않았습니다.

 

6개 단위회 회장님을 비롯한 회원 여러분,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이번 전시회을 통해 제가 첫번째로 하고자 했던 영남지역 풍란인들의 교류와 단합은 충분히 달성했다고 생각합니다.

격년으로 개최 예정인 영남풍란대전, 내 후년에 다시 좋은 모습으로 개최되기를 바라며,,,

 

감사합니다.

 

신동일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