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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침묵의 운명은 내 손안에 있소이다. |
| 글쓴이 : 김원태
날짜 : 07-12-24 12:50
조회 : 128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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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용운님은 `님의 침묵` 이라 하셨는데
도루묵님은 `난의 침묵` 이라 하십니다.
누구는 침묵과 함께 묵언수행중인데...
침묵은 침묵을 지키면서 홀로 아리랑인데...
도루묵님은 침묵을 지키질 않고 산으로 들로
즁귁으로 비에토남으로 띵까띵까 댕댕이 중~~
승질 나는데 새로 나오는 뿌리 모조리 따 버릴까?
아니면 대바늘로 밑둥을 확 쑤셔버릴까?
묵슨상님! 대답 바람미다~ 오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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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이 바꿔졌습니까? 아니면 위탁배양 된 건지 잘 모르겠지만
참 좋은 묵입니다. 원태님 한테로 왔으니 얼마 안가서 작품주로
변할것 같은 직감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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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말씀은 취소하셔도 될 것 같은디요..
성질이 좋아 누가 키워도 잘 자랄 것 같습니다.
도루묵 슨상님이 하도 말씀을 안 들어시길래
지가 인질 삼아 키우곤 있습니다.
말 안들으면 찌른다, 콱~!! 이러고 있지요..ㅍ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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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자 지대로 만났네여...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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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만.. 묵묵히 흘리다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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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가는데로
손 가는데로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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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도 다 터졌은께 모촉만 남기고
모조리 다 찢어 발길테니껜
`줄을 서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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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묵히 구경만 하다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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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째 아직 한 촉도 더 안늘었지?
잘 키워준다 해놓고 매일 쥐뜯는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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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자씨...
워찌 그리 촌시럽다요?
촌시러울수록 논에 물대는 것
김 매는 거, 고랑 이는거 등등
매사 순서가 있다는 것은 다 아실텐데요...
세종대왕님도 구러셨지요
`불휘 기픈 남긔 바라매 아니뮐새~~`
인간도 그렇고 건물도 그렇고
하초나 기초가 튼튼해야 되는 법..
구멍마다 신아를 넣기 위해선 기초가
돼 있어야 된답니다, 아자씨...
하초가 부실한 자가 밝히면 우찌 되는 줄
모르시나벼~~
아무리 바지가랑이 찢어지고 ㄷ동줄이 탄다 해도
냉수 한그륵 드시고 좀 기다리시길... ㅍ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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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두 계줍빠와 같은 마음입니다. ㅎ ㅎ ㅎ
묵 승상님께서 내놓은 물건중에 최고 걸작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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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성에 비해 벨 볼일 없지만
썩어도 준치라 카는데 좋은게
그래도 좀 있습디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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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가 한 번 마음 묵으면 바로 실천에 옮기야지요.
이래 저래 말씀만으로가 아이라..
지금 바로 아니믄 오늘 밤에 바로..
뿌리 이발하시길 바라겠습니다요.
그라고 증명 사진도~~ 볼 수 있길 바라겠습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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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유행하는 대못 박기군요.
여자가 한 맺히면 오뉴월 서리 친다더니만.
설마 그런 것은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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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리 맞는디요.
하하하, 못 묵는 난
찔러나 보라고 김원태님께 부탁드리는 거입니다요.
이때으 찔러야 할 것은
당근 뿌랭이입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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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 ㅏ ㅇ ㅣ ㄱ ㅗ ㅁ ㅔ ~
련화가 무섭습니다. ㅋ ㅋ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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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없는 동안 두분이서 끌탕을 치셨구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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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뿜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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